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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 신설안 담긴 조직개편안 발표...도의회 심의후 7월 시행

김선균 | 2024/04/18 14:38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라남도는 지역소멸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청년이민국'을 정규 직제화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육성교육국'을 설치하는 등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지난 3월 개정돼 기구 설치를 위한 자율권이 부여됨에 따라 ‘인구청년이민국’을 정규 직제에 반영하고 인재 육성을 통한 미래 준비와 지역 성장을 이끌 발전전략체계 구축을 위해 ‘인재육성교육국’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신설하는 '인재육성교육국'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글로컬 등 지방대학 육성과 교육특구 업무가 늘고 있어 전담 대응을 위해 현재 자치행정국 소속인 ‘희망인재육성과’, ‘대학정책과’를 넘겨받아 학교교육지원, 미래 인재육성, 청소년지원, 평생교육진흥, 대학지원 등 교육업무를 총괄하도록 했습니다.
 
전남도청 전경 

또, 정부의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구체화에 따라 전담(TF)기구인 의대설립추진단(4급)을 인재육성교육국 정규 부서로 설치해 정부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의대 설립에 집중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업무가 과중한 ‘도로교통과’를 ‘교통정책과’와 ‘도로과’로 분리해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과 함께 교통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업 수요에 대해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산업용지 적기 공급 등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효과적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일자리투자유치국 투자유치과에서 산단업무를 분리해 ‘산단개발과’를 신설했습니다.

한편, 전라남도는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입법예고를 한 뒤 도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5월 13일 열리는 제380회 전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사·의결 후 7월초 공포·시행할 예정입니다.

강영구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시급한 지역 현안에 대응한 분야별 조직체계 구축,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요를 반영해 전남의 대도약을 위한 미래 행정수요에 선제적 대응,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 민선8기 후반기 성과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4-18 14:38:38     최종수정일 : 2024-04-18 14: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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